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인 건설 노동자들

미국 독립계약자 1,190만 명 — 80%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참고자료 · 자료 시점
핵심 출처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미국 노동통계국) 공식 보도자료, 「Contingent and Alternative Employment Arrangements」(2023년 7월 조사 기준, 2024년 발표) — 독립계약자 1,190만 명(전체 고용의 7.4%, 2017년 5월 6.9% 대비 0.5%p 상승), 온콜 근로자 280만 명(1.7%)·임시직 파견 94.5만 명(0.6%)·계약업체 파견 86.2만 명(0.5%), 독립계약자 중 55세 이상 비중 36%, 성별 비율(남성 8.7%·여성 5.8%), 산업별 비중(부동산·임차업 24.2%, 건설업 18.5%로 최고), 근무형태(정규직 70.7%·파트타임 29.3%, 파트타임 근로자가 독립계약자일 확률이 정규직의 약 2배), 일자리 형태 선호도(독립계약자의 80.3%가 현재 형태를 압도적으로 선호, 8.3%만 전통적 일자리 희망), 풀타임 독립계약자 중위 주간 소득 949달러(전통적 근로 형태 1,132달러보다 낮음) (직접 확인) https://www.bls.gov/news.release/conemp.nr0.htm
자료 시점 — 2023년 7월 조사, 2024년 BLS 발표
정리 — Inkmoat 편집팀 · 2026.9

미국에서 독립계약자로 일하는 사람은 1,190만 명, 전체 고용의 7.4%입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2023년 7월 기준으로 발표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규모가 아니라 «만족도»였습니다.

1,190만 명, 7.4% — 6년 전보다 소폭 늘었다

BLS는 「독립계약자가 1,190만 명으로 전체 고용의 7.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조사였던 2017년 5월의 6.9%에서 0.5%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 6년 사이 0.5%포인트라는 변화 폭은 «폭발적 증가»라고 부르기엔 완만합니다. «긱 이코노미가 노동시장을 빠르게 뒤엎고 있다»는 통념과 달리, 적어도 미국 공식 통계상 독립계약자 비중의 변화는 점진적입니다.

거리에 주차된 배달용 자전거들
⚠️이 BLS 조사 대상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배달용 자전거 일반 사진입니다. 배송·운송업은 이 조사에서 별도 항목으로 세분화되지 않았지만, 독립계약형 근무가 흔한 업종의 예시로 실었습니다. 사진: Retired electrician / Wikimedia Commons (CC0)

독립계약자만 있는 게 아니다 — 온콜·파견까지 합치면

BLS는 독립계약자 외에도 여러 «대체 고용형태»를 함께 집계합니다. 「온콜 근로자 280만 명(1.7%), 임시직 파견 94.5만 명(0.6%), 계약업체 파견 86.2만 명(0.5%)」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 네 범주를 합치면 «전통적인 정규 고용관계가 아닌» 노동자가 미국 전체 고용의 10%를 넘습니다. 독립계약자만 따로 볼 때보다 «비전통적 고용형태 전체»의 규모가 훨씬 큽니다.

어디서 많이 쓰이나 — 부동산·건설업

산업별로 보면 편차가 큽니다. 「부동산 및 임차업이 24.2%로 가장 높고, 건설업이 18.5%로 두 번째로 높다」고 나타났습니다.

⇒ 두 업종 모두 «프로젝트 단위로 일이 끝나는» 구조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 건설 하도급 모두 특정 계약(매물 거래, 공사 구간)이 끝나면 관계도 자연스럽게 종료되는 방식이라, 상시 고용보다 독립계약 형태가 구조적으로 잘 맞습니다.

파트타임일수록 독립계약자일 확률이 2배

근무시간 측면에서도 특징이 있습니다. BLS는 「독립계약자 중 70.7%가 정규직(풀타임)으로 일했고 29.3%가 파트타임이었다. 파트타임 근로자가 독립계약자일 확률은 정규직 근로자보다 약 2배 높았다(13.1% 대 6.2%)」고 밝혔습니다.

⇒ ★독립계약자 대부분(70.7%)이 풀타임이라는 사실은 «독립계약 = 부업·용돈벌이»라는 통념과 어긋납니다. 동시에 파트타임 근로자 안에서는 독립계약 비율이 유독 높다는 것은, 짧은 근무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독립계약이 «유연성»을 주는 선택지로 쓰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핵심: 80.3%가 «돌아가고 싶지 않다»

가장 주목할 수치는 만족도 조사입니다. BLS는 「독립계약자의 80.3%가 자신의 일자리 형태를 압도적으로 선호했으며, 8.3%만이 전통적 일자리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 격차(80.3% 대 8.3%)는 이 조사 전체에서 가장 단정적인 숫자입니다. 흔히 «독립계약자는 어쩔 수 없이 밀려난 사람들»이라는 서사가 있지만, 이 수치는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대다수는 «전통적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도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모든 산업·모든 계약자에게 좋다»는 뜻은 아니며, 이미 독립계약을 선택하고 유지 중인 사람들의 사후 만족도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득은 오히려 «더 적다»

높은 만족도가 «소득도 더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BLS는 「풀타임 독립계약자의 중위 주간 소득은 949달러로, 전통적 근로 형태의 1,132달러보다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 ★★★이 수치는 앞서 본 80.3% 만족도와 나란히 놓아야 온전히 읽힙니다. 독립계약자들은 «전통적 일자리보다 돈을 더 버는데 만족한다»가 아니라, «주간 소득이 약 16% 낮은데도 그 형태를 선호한다»고 답한 셈입니다. 즉 이들이 값을 매기는 것은 소득이 아니라 자율성·유연성 쪽이며, 소득만 보고 «독립계약이 더 이득이라서 선택했다»고 해석하면 이 데이터를 거꾸로 읽는 것입니다.

누가 주로 독립계약을 택하나 — 55세 이상·남성 비중이 높다

인구통계를 보면 쏠림이 있습니다. BLS는 「독립계약자 중 55세 이상 비중이 36%」이고, 「남성 비율(8.7%)이 여성(5.8%)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 연령대가 높다는 사실은 앞서 본 «프로젝트 단위 업종(부동산·건설)»과 맞물립니다. 특정 분야에서 오래 쌓은 경력과 인맥이 있어야 «회사 소속 없이도» 일감을 스스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경력이 짧은 젊은 층보다 경력이 긴 연령대에서 독립계약이 더 흔한 구조로 보입니다.

실무 적용 — 조직이 «독립계약» 활용을 검토할 때

  • ★독립계약자를 «어쩔 수 없이 밀려난 인력»으로 전제하고 처우를 설계하지 마십시오. 80.3%의 선호도는 이 전제 자체를 재검토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 프로젝트 단위로 끝나는 업무(부동산·건설처럼)는 독립계약 구조가 구조적으로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 “긱 이코노미 급증”이라는 표현을 쓰기 전에, 실제 증가 속도(6년간 0.5%p)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정리하면

  • BLS 조사에 따르면 미국 독립계약자는 2023년 7월 기준 1,190만 명, 전체 고용의 7.4%입니다.
  • ⇒ 2017년 6.9%에서 0.5%포인트 오른 수치로, 증가 속도는 완만합니다.
  • 산업별로는 부동산·임차업(24.2%)과 건설업(18.5%)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 독립계약자의 80.3%는 전통적 일자리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본 콘텐츠는 미국 노동통계국(BLS) 공식 보도자료를 직접 확인해 정리한 안내입니다. 한국 등 다른 국가의 수치와 플랫폼 기반 긱워커의 별도 비중은 이번에 연 자료의 범위 밖이라 다루지 않았습니다. 최종 확인일: 2026-09-29.

작성: Inkmoat 편집팀 — 「긱 이코노미가 늘었다」가 아니라 «늘어난 속도와 당사자들의 만족도»로 정리했습니다.

참고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공식 보도자료, 「Contingent and Alternative Employment Arrang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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